아이에스티이, 수요예측 흥행…1000억 밸류 확정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이에스티이, 수요예측 흥행…1000억 밸류 확정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티이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기관
www.numbers.co.kr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티이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74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148.16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99.1%(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티이의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9400~1만400원) 상단인 1만14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예정주식수(899만9478주)를 반영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26억원이다.
아이에스티이는 2013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개발·양산 전문기업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특화된 풉 클리너를 개발해 매출을 성장시켜 왔다. 또 반도체 핵심 공정 장비인 플라즈마 기상화학 증착장비(PECVD) 개발에 성공, 2023년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PECVD 장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SiCN PECVD 양산 검증 완료와 풉 클리너 고객 확장에 속도를 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이에스티이는 오는 3~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