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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투자파트너스, '7대 1 경쟁률' 성장사다리펀드2 딥테크 GP 낙점

Numbers 2025. 2.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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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투자파트너스, '7대 1 경쟁률' 성장사다리펀드2 딥테크 GP 낙점

원익투자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성장사다리펀드2 딥테크 자율제안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로 선정됐다.28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원익투자파트너스는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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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익투자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성장사다리펀드2 딥테크 자율제안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로 선정됐다.

28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원익투자파트너스는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율제안 분야에서 GP 자격을 따냈다. 이에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100억원을 출자 받아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해당 펀드는 약정 총액의 70% 이상을 인공지능(AI), 합성생물학, 신소재, 광자전자공학, 로봇 분야 등 딥테크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펀드 투자기간은 5년 이내, 만기는 10년 이내다.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5%로 책정됐다.

성장사다리펀드2 딥테크 분야는 지난해 11월 GP 선발 공고를 냈으나, 선정을 마치지 못하고 다음달 말 재공고됐다. 자율제안, 기술금융, 창업기업 분야를 합쳐 총 8개 운용사를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한국성장금융은 최종적으로 5곳만 낙점했다. 지원한 하우스의 업력과 트랙레코드 등이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자율제안 분야에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에이본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NBH캐피탈-리네아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한국자산캐피탈, 현대투자파트너스 등 7곳의 GP가 제안서를 넣어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최종 선발됐다.

원익투자파트너스는 1997년 한미열린기술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운용자산(AUM) 956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딥테크 분야 GP 선정으로 AUM 1조원대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국성장금융은 이날 기술금융 분야와 창업기업 분야 GP도 발표했다. 기술금융분야에서는 포스코기술투자가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GP 자격을 따냈으며, 창업기업 분야에서는 인터밸류파트너스가 GP로 선정됐다. 창업기업 분야는 앞서 캡스톤파트너스가 GP로 낙점됐다.

기술금융 부문 GP로 선정된 하우스는 성장사다리펀드2와 모태펀드로부터 각각 187억5000만원, 62억5000만원씩 출자받아 500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창업기업 부문은 성장사다리펀드2,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가 각각 출자한 75억원, 15억원을 마중물로 200억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한다.

기술금융분야 GP로 선정된 포스코기술투자는 지난해 500억원 규모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1호를 결성해 AUM 규모를 키웠다. 현재 AUM은 8427억원이다.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총 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2개 펀드를 결성해 AUM 20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강기목 기자 ke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