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헬스 복합 레저시설, M&A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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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헬스 복합 레저시설, M&A 매물로
충청권에 위치한 대형 골프연습장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골프연습장은 90개가 넘는 타석을 갖춘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누적 회원수는 1300명에 달한다.골프연습장에는 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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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 위치한 대형 골프연습장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골프연습장은 90개가 넘는 타석을 갖춘 대규모 시설로, 지난해 누적 회원수는 1300명에 달한다.
골프연습장에는 전 타석에 첨단 센서 기반 트래킹 시스템, 자동화 설비가 도입돼 있다. 천연잔디가 있는 숏게임 존에서는 어프로치, 퍼팅, 벙커 연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장 외에도 헬스장과 샤워실, 골프 시뮬레이터 존, 카페, 식당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주관을 맡은 브릿지코드는 골프연습장의 강점으로 지리적 이점을 꼽았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과 인접해 있어 주중·주말 모두 고정 수요 기반이 탄탄하며, 주요 골프장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역 내 모빌리티 및 산업 인프라 확충 계획이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릿지코드는 요금제 다각화, 레슨 프로그램 고도화, 시설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간거래(B2B) 멤버십 확대 등의 전략으로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김대업 브릿지코드 파트너는 “고정 수요층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인프라, 그리고 원스톱 복합 서비스라는 3박자가 어우러진 자산”이라며 “레저와 부동산의 시너지를 고려한 투자자라면 충분한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