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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8년래 최고 신용등급 'AA+(안정적)' 획득

Numbers_ 2025. 6. 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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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8년래 최고 신용등급 'AA+(안정적)' 획득

DB손해보험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025년 후순위사채 관련 신용등급을 평가받은 결과, 국내 최고등급인 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향조정은 2017년 4월 이후 8년만이다. 기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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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사옥 /사진 제공=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2025년 후순위사채 관련 신용등급을 평가받은 결과, 국내 최고등급인 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향조정은 2017년 4월 이후 8년만이다. 기존에는 AA(긍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의 위험요인이 확대되고,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보험사 전반의 자본건전성 지표 부담이 증가했으나 DB손보는 한기평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한 영업력 및 브랜드 인지도 기반의 사업 안정성, 수익성 중심의 지속적 이익 창출력, 우수한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및 자본 관리력 등에서 고르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결정에는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세를 기반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된 점 △제도강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K-ICS비율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점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점 등이 반영됐다. 한기평은 DB손보의 K-ICS비율과 관련해 제도 강화에 따른 저하가능성이 내재하지만 이익창출력, CSM 확보능력, 자본성증권 발행여력을 고려하면 우수한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B손보의 등급은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국내 최상위 생명·손해보험사들과 동급이다. DB손보는 이번 등급 상향으로 회사의 신인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사업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신뢰를 높이겠다"며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