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103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조현범 승리로 일단락…MBK, 장기전 돌입하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포문을 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차남 조현범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경영권 쟁취를 위해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손잡고 공개매수에 나섰지만 목표치의 절반에 못 미치는 8.83%의 주식만 응모했다.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2호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결과, 지분 8.83%에 해당하는 주식 838만8317주가 응모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응모주식수가 최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를 앞당긴 양상이다. 당초 MBK파트너스는 오는 27일 공개매수 응모 주식 매수와 함께 결과도 공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응모주식수가 최소 목표치로 제시한 1931..

Deal/M&A 2023.12.27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존재감' 과시한 조양래, 공개매수 저지 일등공신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조현범 회장 측의 승리로 끝났다. MBK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는 기준일까지 최소 매집 지분율을 밑돌았다. 이 과정에서 조양래 명예회장은 차남인 조 회장을 지지하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빠르게 지분 확보에 나서는 행동력을 보였고 이번 2차 형제의 난을 계기로 전면에 등장했다. 조 명예회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변수를 만들고 목적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승부 가른 ‘자금력’, 지분율 열흘만에 ‘0%→4.41%’ 급등 1937년생인 조양래 명예회장은 형제간 다툼이 본격화하자 조 회장의 지지를 선언하며 전면에 나섰다. 고령인 조 회장이 나설 때만 하더라도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 이미 주식을 자식들에게 나눠주고 승계를 마친 그의 지분율은 0%였기 때문이다...

Deal/M&A 2023.12.26

MBK,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목표 미달…절반 못 미친 8.83%만 참여

MBK파트너스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그룹 고문과 함께 진행한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지분 8.83%에 해당하는 838만8317주가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 2호의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개매수결과보고서를 26일 공시했다. MBK파트너스는 전거래일까지 주당 2만4000원에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1931만5214∼2593만4385주)를 공개매수로 사들일 계획이었으나,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물량이 최소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전량을 매수하지 않는다. 임초롱 기자 twinkle@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MBK,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목표 미달…절반 못 미친 8.83%만 참..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남매끼리 장외 여론 혈투, 누구 말이 맞나?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놓고 형제간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조희경 한국 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까지 참전하면서 판이 커지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조 이사장은 차남 조현범 회장의 경영 능력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도 입장을 내고 이 같은 비판에 정면으로 대응하면서 장외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20일 조양래 명예회장이 2020년 7월 발표했던 입장문을 언급하며 조 회장 승계의 정당성과 함께 경영능력을 강조했다. 입장문에서는 "조현범 회장은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19일 조 회장의 누나 조 이사장은 “경영권 분쟁을 가져온 최초 원인 제공자는 ..

Deal/M&A 2023.12.20

[PE톡] “MBK 공개매수, 처음부터 지는싸움...목적 불분명”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가 오너가 3세인 차남 조현범 회장과 장남 조현식 고문간 경영권 분쟁에 불을 붙이면서 주주들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가 공개매수를 선언한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의 주가는 전날 보다 29.9% 상승한 2만1850원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공개매수가격 2만원보다 9.25% 높은 가격입니다. 시장에서는 공개매수가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매수가보다 비싸게 사들일 이유가 없기 때문인데요. 주가는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15일 전날보다 25.06%나 빠졌습니다. 장 마감 기준 2..

Deal/M&A 2023.12.20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MBK, 공개매수가 2만4천원으로 인상..."마지막 기회"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를 둘러싼 경영권 확보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해온 MBK파트너스 측은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反 MBK' 측인 조양래 한국컴퍼니 명예회장이 지분 매입으로 차남 조현범 회장에 대한 지원에 나서면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15일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는 장마감 후 공개매수가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인상된 매수가는 이날 한국앤컴퍼니 종가 대비 51% 높은 수준이다. 앞서 MBKP SS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인 조희원씨와 함께 지난 5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최소 ..

Deal/M&A 2023.12.16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hy 등장에 주가 급등…'MBK 책임론'도 고개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hy가 한국앤컴퍼니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다. MBK파트너스 측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주가가 공개매수 금액을 상회하고 있어 자칫 ‘경영권 확보’라는 목적 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급등한 것을 두고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영권 다툼의 서막을 연 MBK파트너스 ‘책임론’도 생겨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날아오른 한국앤컴퍼니 주가…MBK 셈법 '복잡'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일부를 추가 매입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Deal/M&A 2023.12.11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공개매수 나선 MBK, 24% 소액주주 마음 잡을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공개매수를 통해 27%가량의 지분을 확보, 회사의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지분 23%를 가진 소액주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MBK파트너스가 조 회장을 누르고 지배력 우위에 서기 위해선 소액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조 고문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최대 2593만4385주(27.32%)를 주당 2만원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고문은 조 명예회장의 차녀 조희원씨의 지분을 포함해 총 29.54%의 지분을..

Deal/M&A 2023.12.08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MBK파트너스 보도자료 전문

MBK 파트너스, 주당 2만원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추진 ■ MBK 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MBKP SS), 기업지배구조 개선 위한 공개매수 돌입 ■ 한국앤컴퍼니 발행주식총수의 약 20.35% 이상 확보 목표 ■ 공개매수 성공 시, 주요 주주 보유 지분 포함 50% 이상 지분에 대한 의결권 확보 ■ “기업지배구조 확립,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통해 기업가치 제고 나설 것” MBK 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상장 유통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MBKP SS의 공개매수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식회사 벤튜라는 금일 공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M&A ..

Deal/M&A 2023.12.05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MBK,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 추진

MBK 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상장 유통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5일 MBKP SS의 공개매수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식회사 벤튜라는 금일 공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M&A(인수합병) 목적으로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원이다. 이는 공개매수일 이전 1개월 및 3개월 간의 가중산술평균주가인 1만4187원 및 1만2887원에 각각 41%와 55%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이다. 공개매수공고일 전영업일인 4일 종가(1만6820원) 대비로는 19% 높은 수준이다.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현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