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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추진에 놀란 파이브가이즈 본사 “로열티 낮춰줄게”
한화갤러리아가 프리미엄 버거 파이브가이즈의 영업권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파이브가이즈 본사가 한화와 사업 협력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로열티 인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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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가 프리미엄 버거 파이브가이즈의 영업권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파이브가이즈 본사가 한화와 사업 협력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로열티 인하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본사는 국내 영업권을 보유한 에프지코리아에 ‘로열티를 낮춰주겠다’는 제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본사가 한화 고위층을 통해 로열티 인하 방안을 제시했다”며 “사업 파트너가 바뀌는 것보다는 한화와 국내 사업을 지속하는 방안을 선호한다는 의사로 읽혀진다”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가 판매관리비 중 지급수수료로 분류한 금액은 2023년 9억원에 이어 지난해 42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서 지급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과 지난해 모두 9.1%로 동일했다. 지급수수료는 매년 한국법인이 매출액의 일정 금액을 파이브가이즈 본사에 지급하는 로열티로 분석된다.
다만 에프지코리아의 로열티는 일반적안 F&B(식음료)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일례로 한국맥도날드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지급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6.1%, 지난해 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를 감안하면 파이브가이즈 본사는 한국법인에 상당 폭의 로열티 인하를 제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브가이즈 본사의 이 같은 제안은 한국법인을 운영 중인 한화갤러리아와의 사업적 신뢰가 두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파이브가이즈는 현재 국내에서 서울역, 용산, 여의도, 고속터미널, 강남, 압구정, 판교, 광교 등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 매장이 글로벌 매출 기준 상위 5위 안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법인의 영업력이 입증되면서 파이브가이즈 본사는 일본 영업권도 넘겨줬다. 에프지코리아는 올해 1월 일본법인 FG Japan G.K를 설립했다. 이후 에프지코리아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사업확장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프지코리아는 올해 영업이익만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최근 인수한 아워홈에 집중하기 위해 파이브가이즈 매각을 선택하긴 했지만 매각가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언제든지 매각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 본사와 로열티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philip1681@numb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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