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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 포트폴리오 분석]③ 상위 5개 종목 '엔비디아·애플·MS·아마존·메타', 11년째 비중 늘려
국민연금은 3분기 미국 신규 종목에 소액을 투자하는 전략을 이어갔다. 고금리와 지정학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신규 종목이나 변동성이 큰 종목은 상징적 수준의 자금만 투입해 변동성과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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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은 3분기 미국 신규 종목에 소액을 투자하는 전략을 이어갔다. 고금리와 지정학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신규 종목이나 변동성이 큰 종목은 상징적 수준의 자금만 투입해 변동성과 펀더멘털을 관찰하는 모양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새로 편입한 미국 상장 종목 상당수에 한화 약 29억원(200만 달러) 미만의 소액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신규 종목을 매수할 때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단기 변동성에 노출된 증시에서 기금 안정성과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14억6000만원(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곳은 △저가 상품 체인점 달러제너럴 △전자서명 솔루션 도큐사인 △생명공학 제약사 인사이트 △글로벌 카지노 리조트 운영사 라스베가스샌즈 △유전체 진단기업 나테라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사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 화장품 유통사 울타뷰티 등 8개 종목이다. 나머지 종목은 100만 달러 미만을 투입하는데 그쳤다.
과거 사들였던 종목 중 비핵심 자산은 대거 전량 매각했다. 산업군으로 보면 소비재, 화학, 이차전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조정이 이뤄졌다. 성장성이 저조하거나 변동성 대비 기대수익이 낮아진 종목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알버말과 산업용 공구 제작기업 스탠리 블랙앤데커, 글로벌 백신 개발사 모더나 등이 대표적인 종목으로 기금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제거됐다.
반면 대형 기술 섹터는 비중을 확대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보유 상위 5개 종목은 2014년 3분기 기금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이후 11년째 비중이 늘었다. 이들 종목은 3분기 비중이 23%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각 종목의 평균 매수단가는 △엔비디아 37달러 △애플 93달러 △마이크로소프트 198달러 △아마존 105달러 △메타 235달러로 추정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신규 편입 종목은 최소 투자액으로 들어가 관찰 기간을 확보하고 장기 관점에서 신뢰가 높은 종목은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액 진입, 비핵심 정리, 핵심 장기보유라는 패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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