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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림전자, IPO 본격화 ‘키움∙신한’ 공동 주관

Numbers 2025. 11.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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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림전자, IPO 본격화 ‘키움∙신한’ 공동 주관

와이어 하네스 제조 기업 세림전자가 대표주관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7월에는 AI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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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세림전자, 그래픽=정유진 기자

 

와이어 하네스 제조 기업 세림전자가 대표주관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신규 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7월에는 AI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림전자는 최근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IPO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2027년 하반기 IPO를 추진해 2028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림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과 자동차용 와이어 하네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0년 설립했으며 광주광역시 북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림전자는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에 30년 간 납품하고 있으며, 한화·현대기아차·유라·경동나비엔 등 유수의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세림전자는 삼성전자 가전에 1차로 납품하는 7개 내외 와이어 하네스 기업 중 유일하게 가전·자동차·방산 사업을 병행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세림전자는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IPO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3년 120억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쁘밀랑(Pemalang)에 신공장을 건설했으며 올해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가동 6개월 만에 정상 효율 대비 88%의 생산 효율을 달성했다. 브르브스에 위치한 1공장 안정화에 1년 6개월이 걸렸던 데 비하면 빠른 속도다.

 

회사는 연내 생산 효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려 고객사의 신규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7월 AIM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받은 120억원 중 20억원을 설비에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량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쁘밀랑 공장에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사 제조 전문인력을 파견했으며, 현지 인력은 2000명에 달한다. 현재 60여 대의 자동화 설비를 24개 제조라인에 배치해 가동 중이다.

 

이용국 세림전자 대표는 “이번 IPO 추진은 세림전자가 글로벌 와이어 하네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해외 신공장 안정화 경험을 바탕으로 상장주관사와 협력해 상장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상장주관사 관계자는 "세림전자는 오랜 업력으로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해외 생산기지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힌 만큼 성공적인 상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