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L(자본시장 법률 이슈)

[로펌 탐구] 화우, '한꺼번에 영입' 스카우트 전략 '노림수'

Numbers 2026. 1. 8. 17:27

기사원문보기 ▼

 

[로펌 탐구] 화우, '한꺼번에 영입' 스카우트 전략 '노림수' - 넘버스

법무법인 화우가 다른 로펌의 변호사들을 줄지어 영입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한꺼번에 스카우트해 영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www.numbers.co.kr

 

/사진 제공=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다른 로펌의 변호사들을 줄지어 영입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한꺼번에 스카우트해 영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화우는 최근 법무법인 김장리에서 크로스보더(국경 간) 기업자문 등을 담당하던 임석진(뉴욕주 1997, 홍콩 2001) 외국변호사, 채연정(연수원 33기) 변호사, 제갈민정(뉴욕주 2007) 외국변호사를 영입했다. 이는 팀 전체가 이동한 경우다. 화우는 이들이 다수의 글로벌·복합 거래를 공동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협업하고 빠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에도 변호사들이 동시에 화우로 이동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 LAB 파트너스의 김영주(35기), 김민주(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가 화우로 옮겼다. 특히 김영주 변호사는 LAB 파트너스의 주축 창립 멤버로 LAB 파트너스가 인수합병(M&A) 딜 명가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영입은 M&A 분야 역량 강화, 고객층 확대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화우는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분야에서 단기간 내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임석진 외국변호사, 채연정 변호사, 제갈민정 외국변호사, 김영주·김민주·윤희웅·이진국·윤소연 변호사, 심재진 외국변호사, 류성현·이환구 변호사 /사진 제공=법무법인 화우



윤희웅(21기) 대표변호사에 이어 이진국(30기), 윤소연(변시 1회) 변호사는 율촌에서 화우로 이동했다. 2001년부터 율촌에서 근무한 윤희웅 변호사는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 한화그룹의 삼성종합화학 및 삼성토탈 인수 등 국내 대기업의 사업 확장,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굵직한 M&A 거래를 주도했다. 이 변호사도 M&A, 자본시장 분야의 대형 거래를 수행했다.

국제조세 분야의 심재진(매사추세츠주 1988, 뉴욕주 1991) 외국변호사와 류성현(33기), 이환구(37기) 변호사는 광장에서 화우로 옮긴 경우다. 화우는 이들의 합류로 "글로벌 조세 전략 수립, 국세청·과세관청 대응, 다국적 기업 대상 구조조정 자문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인재 영입과 관련해 화우는 "지금까지 영입은 기업과 경제·사회 전반에 펼쳐질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과제를 더 자세히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올해도 경영진의 전략적 계획에 따라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