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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300억 회사채 발행…최고 6.8% 금리로 투심 '정조준'

Numbers_ 2025. 8.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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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300억 회사채 발행…최고 6.8% 금리로 투심 '정조준'

이랜드월드가 3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최고 7%에 가까운 금리로 투자 심리를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총 300억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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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동 이랜드 사옥 /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가 3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최고 7%에 가까운 금리로 투자 심리를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총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만기는 1년물과 1년6개월물로, 각각 150억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회차별 발행총액과 무관하게 총액 합계 5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번 발행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이랜드월드의 신용등급이다. 이랜드월드는 한국기업평과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BBB 신용등급을 받았다. 통상 BBB급은 상대적으로 비우량 신용등급으로 분류돼 다른 상위 신용등급에 비해 매력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비슷한 등급인 CJ CGV(BBB+), JTBC(BBB)도 최근 공모채 시장에서 미매각을 경험했다.

이랜드월드는 이미 올해 2월에도 공모채 시장을 노크했지만 외면을 받은 바 있다. 당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수요예측에서 단 1건도 참여도 없었다.

이번 회사채 발행 성공을 위해 이랜드월드는 민간 채권 평가사가 책정한 민평금리 대신 6%에 가까운 고정 금리를 제시해 흥행에 도전한다. 공모희망금리를 1년물은 5.6~6.6%, 1년6개월물은 5.8~6.8%로 책정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BBB급의 1년물 수익률은 5%, 1년6개월물 수익률은 5.8% 정도다.

이랜드월드는 이번 달 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결과에 따라 모집총액, 발행가액, 이자율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황민영 기자 alsdud9060@number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