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SM상선, 계열사 보유 HMM 주식 취득…"투자 수익 확보"
SM상선이 계열회사로부터 HMM의 주식을 사들였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SM상선은 계열회사로부터 HMM 주식 881만1986주를 취득했다. 취득단가는 2만3000원으로 책정됐으며
www.numbers.co.kr

SM상선이 계열회사로부터 HMM의 주식을 사들였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SM상선은 계열회사로부터 HMM 주식 881만1986주를 취득했다. 취득단가는 2만3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2027억원이 금액이 사용됐다. 거래는 시간외 대량매매 또는 장외처분을 통해 이뤄졌다.
SM상선에 HMM의 주식을 넘긴 계열회사는 ▲대한상선 ▲동아건설산업 ▲우방 ▲에스티엑스건설산업 ▲경남기업 ▲대한해운 ▲에스엠자산개발 ▲삼환기업 등이다.
SM상선이 이번 거래를 통해 취득한 주식은 HMM 전체지분의 0.86%다. 취득 후 SM상선의 HMM 지분은 3151만8169주(3.07%)로 늘어난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입이 HMM 인수 의지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2023년 한 인터뷰에서 HMM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높은 몸값은 부담 요인이다. 당시 우 회장은 인수 적정가를 약 4조50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현재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36.02%) 가치는 단순 계산으로 약 8조3258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SM상선이 인수보다는 해운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SM상선은 해운과 건설을 양축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나, 건설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사비 증가로 부진하지만 해운부문은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SM상선의 해운부문 매출은 1조4709억원으로 전년(7308억원) 대비 약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07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반면 건설부문 매출은 2256억원, 영업이익율도 14%대에 머무르며 해운 대비 낮은 경쟁력을 보였다.
SM상선은 이번 주식 매입 목적에 대해 “유가증권 매입을 통한 투자 수익 확보”라고 공시했다.
황민영 기자 alsdud9060@numbers.co.kr
'Corporate Action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엑셀세라퓨틱스, 150억 유상증자 추진···“운영자금 사용” (0) | 2025.08.18 |
|---|---|
| 애머릿지,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증 결정 (0) | 2025.08.18 |
| 알엔투테크놀로지, 100억 규모 CB 발행 (0) | 2025.08.18 |
| 텔콘RF제약 유증 사전청약률 82.8%…40% 할인에도 역부족 (0) | 2025.08.18 |
| DL케미칼, 2000억 유상증자···여천NCC 긴급지원 (0) | 2025.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