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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50억 CB 조달…XR 콘텐츠 기업서 부동산으로 '전환 시그널'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 스코넥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다른 회사의 지분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토지 매입까지 이어지면서, 주력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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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 스코넥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다른 회사의 지분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토지 매입까지 이어지면서, 주력 사업이 XR 콘텐츠 개발에서 부동산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코넥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 대상은 와이즈프라퍼티스로, 스코넥의 최대주주의 최대주주다.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4%다. 만기일은 2030년 10월 1일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660원으로, 전환청구 기간은 2026년 11월 1일부터 2030년 9월 1일까지다.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은 최저 1162원까지 조정될 수 있다.

이번 CB가 전환될 경우 발행되는 보통주는 최대 301만주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13.90%에 해당한다. 현재 최대주주인 유니콥의 지분율은 12.47%(160만주)로, 신주 전환이 이뤄질 경우 최대주주가 와이즈프라퍼티스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와이즈프라퍼티스는 부동산 개발과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스코넥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40억원을 확보해 경기 의왕시 토지를 매입했다. 본업인 XR콘텐츠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기 어려운 만큼, 부동산 양수를 통해 임대 수익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스코넥은 “XR 전시시설의 장기 운영 특성상 임대료 부담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허지영 기자 jiiyoung1003@numb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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