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분석

티에스넥스젠, 지배구조 개편 불구 여전한 ‘상폐 리스크’

Numbers_ 2025. 8. 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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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넥스젠, 지배구조 개편 불구 여전한 ‘상폐 리스크’

티에스넥스젠이 올해 상반기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재편에 나섰다. 그러나 연이은 감사보고서 ‘한정의견’으로 상장폐지 리스크는 현재진행형이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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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넥스젠 로고 / 사진=티에스넥스젠 홈페이지

  
티에스넥스젠이 올해 상반기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재편에 나섰다. 그러나 연이은 감사보고서 ‘한정의견’으로 상장폐지 리스크는 현재진행형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에스넥스젠은 상반기 △티에스피치에어로 매각 △티에스파워텍 신설 △티에스인더스트리 물적분할 등을 추진했다.

물적분할된 티에스인더스트리는 발전 플랜트와 선박용 탈황 설비의 댐퍼 제조·판매에 집중하게 된다. 분할 존속회사인 티에스넥스젠은 에너지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티에스넥스젠의 주력 사업인 댐퍼 사업이 분할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은 더욱 미지수다. 현재 티에스넥스젠은 부분 자본잠식에 빠져있다. 올 상반기 자본잠식률은 43.81%로, 작년 동기(6.11%) 대비 크게 악화된 수치다. 부분 자본잠식은 회사에 적자가 쌓여 이익잉여금이 모두 소진되고 자본금까지 일부 잠식된 상태를 뜻한다. 

경영진 변화도 있었다. 최대주주인 시스코바이오투자조합의 대표 정석영 전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김한국 대표가 새로 경영을 맡았다.
 

티에스넥스젠 지배구조 변화 / 그래픽=허지영 기자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상폐 리스크는 여전하다. 티에스넥스젠은 2024년도 감사보고서에서 ‘한정의견’을 받아 3월 31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어 올해 상반기 감사보고서에서도 같은 의견을 받으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차기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다음날부터 10일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한 상태다.

허지영 기자 jiiyoung1003@number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