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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 적자 지속 자회사 지원…최대주주 변경 우려

Numbers_ 2025. 9. 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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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 적자 지속 자회사 지원…최대주주 변경 우려

텔콘RF제약이 자회사의 대출에 제공한 주식 담보 계약을 만기 연장했다. 보유 지분율이 1년 새 5%p 넘게 축소되면서, 이전과 달리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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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텔콘RF제약

 

텔콘RF제약이 자회사의 대출에 제공한 주식 담보 계약을 만기 연장했다. 보유 지분율이 1년 새 5%p 넘게 축소되면서, 이전과 달리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피엠테크의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은 전날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주식담보대출계약을 만기 연장했다고 밝혔다. 담보계약은 작년 9월 3일 체결한 것으로 자회사 에이비온의 운영자금 차입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총 차입 규모는 35억원이었으며 현재 잔액은 27억5000만원이 남았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케이피엠테크의 주식은 1989만3000주로 보유 지분의 69.02%에 해당한다. 당초 담보 제공 시엔 최대주주변경 사유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작년 12월 발행했던 교환사채(EB)가 올 6월에 전량 행사되면서 텔콘RF제약의 지분은 20.50%에서 14.82%로 내려갔다.

/ 그래픽=정유진 기자


담보 제공 기간은 올 12월 3일까지로 연장됐다. 케이피엠테크에 대한 텔콘RF제약의 현재 지분은 14.77%로, 담보권이 실행될 경우 4.57%로 내려간다. 이렇게 되면 지분 10.02%를 보유한 계열회사 에이비온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텔콘RF제약은 과거에도 에이비온의 차입을 돕기 위해 담보를 제공해왔다. 현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출에는 케이피엠테크 지분 1989만3000주(담보한도 45억5000만원)와 에이비온이 발행한 5회차 전환사채 20억원, 논현동 펜트힐캐스케이드 상가 207∙208호를 맡긴 상태다.

에이비온은 올 상반기 매출 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94억원, 당기순손실은 163억원 나타냈으며, 금감원 공시 의무가 생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yj0301@number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