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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지분으로 8000억 조달…해외 자원 투자 '드라이브'
에코프로가 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지분 일부를 활용해 8000억원을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법인에 투입해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6일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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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지분 일부를 활용해 8000억원을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법인에 투입해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비엠 주식 673만9680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미래에셋증권 등 6개 증권사와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8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20.8%에 해당한다.
PRS는 주식을 단순히 매각하지 않고 파생계약을 활용해 현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에코프로는 주식을 증권사에 담보로 맡기고 자금을 확보하되, 이후 주가 변동에 따라 차액을 정산한다. 주가가 계약 기준가보다 하락하면 증권사는 손실분을 보전받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에코프로가 차익을 돌려받는 구조다.
이 방식은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계속 보유하면서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실제 이번 거래 이후에도 에코프로의 에코프로비엠 지분율은 38.69%로,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 블록딜이나 장내매도와 달리 주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같은 날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법인 PT BNSI 지분 19.99%를 1978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PT BNSI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Vale Indonesia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IGIP(인터내셔널 그린 인더스트리 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합작법인이다. 이번 투자는 현금으로 이뤄지며, 향후 추가 투자부터는 에코프로가 최대주주로서 프로젝트를 주도할 계획이다.
IGIP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니켈 원료 제련부터 전구체·양극재·배터리 셀 생산까지 한곳에서 아우르는 통합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니켈 제련업 진출로 양극소재 사업과 함께 탄탄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제련과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프로젝트 구축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지영 기자 jiiyoung1003@numb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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