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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PE, KFC코리아 매각... 2.5년만에 3배 수익 - 넘버스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KFC코리아 인수 후 2년 6개월 만에 원금 대비 3배 이상 수익을 거두는데 성공했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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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가 KFC코리아 인수 후 2년 6개월 만에 원금 대비 3배 이상 수익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오케스트라PE가 보유한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잔금을 납부하는 거래 종결일은 내년 1월이다. 매각가는 200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케스트라PE는 2023년 초 KG그룹으로부터 KFC코리아를 약 700억원에 인수해 불과 2년 6개월 만에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인수 직후 공격적인 체질 개선 작업이 기업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오케스트라PE는 경영 효율화에 착수해 메뉴 다양화와 배달 서비스 강화, 디지털 전환 등에 집중했다.
KFC코리아는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매출 2922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에 집중한 덕분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해 3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성장세가 가파른 점이 매각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주체인 칼라일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카페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와 볼트온(동종업체 인수합병) 효과를 노릴 전망이다. 기존 포트폴리오인 일본 KFC홀딩스 재팬과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투썸플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문영주 대표는 과거 버거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외식 전문가로 KFC와 함께 시너지 효과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칼라일그룹 한국 대표인 김종윤 파트너는 "KFC코리아는 확고한 브랜드 전통성과 입지를 바탕으로 성장 중인 국내 퀵서비스 레스토랑 수요에 맞춰 매장 확대와 사업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오케스트라PE는 2년 6개월 만에 3배 수익을 내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만큼 향후 펀드레이징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칼라일 역시 사업 성장을 이끌어갈 중요한 계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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