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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ON] 바른, 이종국 전 국립공주병원장에 '의인상' 수상

Numbers 2026. 1. 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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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ON] 바른, 이종국 전 국립공주병원장에 '의인상' 수상 - 넘버스

로펌 소식을 전달합니다.법무법인 바른과 공익사단법인 정은 제8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이종국 전 국립공주병원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이 전 원장은 서울대 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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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소식을 전달합니다.

지난 2일 서울 대치동 바른빌딩에서 열린 제8회 바른 의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이종국 전 국립공주병원장(오른쪽)과 고영한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바른과 공익사단법인 정은 제8회 바른 의인상 수상자로 이종국 전 국립공주병원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전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정신과 전문의로서 35년간 홍성의료원과 용인정신병원, 국립공주병원 등 공공의료의 최전선에서 헌신해왔다. 지난해 7월 국립공주병원장에서 퇴임한 후에는 녹색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원장의 삶을 이끈 가치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정직'이었다. 가난한 형편 속에서도 쌀가게 저울 눈금을 속이는 관행을 거부했던 아버지의 태도처럼, 이 전 원장은 세속적 성공보다 남들이 기피하던 정신과와 공공의료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이 전 원장이 35년간 공공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은 건 약물로 환자의 증상을 치료할 수는 있어도, 그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까지 처방할 수는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서다. 현재도 녹색병원에서 주 3일 진료를 이어가는 한편 캄보디아 등 해외 의료선교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 전 원장은 "35년간 공공의료 현장에서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만나며, 치료만큼이나 그들을 포용하는 사회의 품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성공한 의사보다는 필요한 의사로서 아픈 이들의 곁을 지키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바른 의인상 시상식은 2일 바른빌딩 강당에서 열렸으며 고영한 공익사단법인 정 이사장이 이 전 원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고 이사장은 “바른 의인상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시대의 정신을 조명하는 상”이라며 “최근 의료계의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공공의료를 지키며 진정한 의사로서 소명과 책임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른 의인상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등 사회를 이롭게 하는 의인들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공익사단법인 정에서 2018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공익사단법인 정은 법무법인 바른의 임직원과 변호사들이 사회공헌과 봉사활동의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법률 지원 활동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난민, 이주민, 에너지 빈곤층, 디지털정보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허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