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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내 집 마련’… 창사 첫 1000억 회사채 발행 - 넘버스
반도체 설계 및 장비기업 한화비전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휴맥스빌리지를 인수하기 위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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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 및 장비기업 한화비전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휴맥스빌리지를 인수하기 위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실탄을 확보하고 설 연휴 전 사옥 매입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분당 휴맥스빌리지 오피스빌딩 매입 자금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Tranche)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한다. 총 발행 규모는 1000억원 안팎이다.
이번 발행은 한화비전이 자본시장에서 독자적인 신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첫 사례다. 시장이 평가한 한화비전의 신용등급은 ‘A+’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고 그룹 계열사인 한화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합류해 힘을 보탠다. 발행 시점은 늦어도 2월 설 연휴 이전이다.
한화비전은 이번 휴맥스빌리지 빌딩 매입을 통해 흩어진 인력을 통합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사옥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한화비전은 한국토지신탁이 케이원제16호리츠를 통해 매각을 추진 중인 휴맥스빌리지 빌딩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에는 한화비전을 포함해 신한리츠운용을 재무적투자자(FI)로 유치한 선경이앤씨, 엠플러스자산운용 등 총 3곳이 응찰했다.
한화비전은 휴맥스빌리지 빌딩을 자사의 사옥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결국 경쟁사들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양수 금액은 총 2800억원으로 2024년 말 기준 자산총액의 17.6%에 해당할 만큼 적지 않은 규모다.
휴맥스빌리지는 경기 성남시 황새울로 216에 위치한 지하 6층~지상 12층, 1만3489평(4만4595㎡) 규모의 대형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분당권역에서 보기 드문 대형 오피스로 꼽힌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비전은 첫 회사채 발행에서 우량한 등급과 명확한 자금 사용 목적을 갖춰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과 관련해서는 공시에서 언급한 내용 이외에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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