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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평가등급 'AA+' 유지'…시장 지배력·리스크 관리 기반

Numbers_ 2025. 3.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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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평가등급 'AA+' 유지'…시장 지배력·리스크 관리 기반

KB증권이 상위권을 유지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한국신용평가 평가등급 'AA+'를 인정받았다.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한신평이 시행한 파생결합사채 평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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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증권

 
KB증권이 상위권을 유지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한국신용평가 평가등급 'AA+'를 인정받았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한신평이 시행한 파생결합사채 평가에서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KB증권의 AA+(안정적) 등급 이유로 △자기자본 6조원을 웃도는 상위권 시장 지위 △다각화한 사업포트폴리오 기반 안정적 이익창출력 △양호한 자본적정성 관리 △KB금융지주의 지원가능성 등을 꼽았다.

KB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2.1% 증가한 590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7808억원, 세전이익은 51.9% 성장한 7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관리(WM) 자산은 64조원을 넘어섰고, WM 수익은 2400억원을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거래 활성화에 따라 해외 주식 자산이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11조원을 돌파했다. 또 IB수수료 수익은 14.9% 늘어난 3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공적 상장 등 12건을 주관하며 업계 선두에 올라섰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로 비슷한 규모의 증권사 평균보다 1.9%p 높았다.

KB증권은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영업용순자본비율(조정NCR)은 2024년 말 175.6%로 3.2%p 개선됐다. 오 수석연구원은 "KB증권은 지난해 위험액 확대 속도가 둔화했고 이익을 유보하며 자본을 확대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익창출능력과 KB금융지주의 리스크 관리를 고려하면 자본적정성은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 ukno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