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vernance 681

[어바웃 G] 동성제약, 새 변수 '반대매매'…오너2·3세 '경영권 분쟁' 분수령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를 분석합니다. 동성제약의 오너2세와 오너3세 간 경영권 분쟁의 새로운 변수로 '반대매매'가 등장했다. 같은 날 양측에서 잇달아 반대매매가 발생하며 지분구조에 변동이 발생했다. 이번 반대매매에 따라 누가 시장에 풀린 지분을 다시 매집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키'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회사 상황과 맞물리며 경영권 리스크는 물론 소액주주들의 피해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반대매매로 오너3세 모자 지분 급감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6월24일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의 지분율은 4.09%에서 2.88%로 줄어들었다. 2일자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특별관계자로 함께 이름을 올린 모친 이경희씨도 1.56%의 지분을 처분하고 0.03%만 ..

Governance 2025.07.04

[상법개정안 여파] 지분 40% 넘겨도 '의결권 3%'…총수 견제 현실화

▼기사원문 바로가기 [상법개정안 여파] 지분 40% 넘겨도 '의결권 3%'…총수 견제 현실화㈜LG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여러 특수관계인이 의결권 기준 총 4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구 회장을 제외한 대다수는 3% 내외의 소수 지분만 갖고 있는 분산된 지배 구조 체제다. 기존www.numbers.co.kr ㈜LG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여러 특수관계인이 의결권 기준 총 4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구 회장을 제외한 대다수는 3% 내외의 소수 지분만 갖고 있는 분산된 지배 구조 체제다. 기존 상법에선 '개별 주주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3%로 의결권이 제한되더라도 구 회장 일가는 주총에서 18.4%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상법이 개정되면 대부분 무력화되고 '3%'만 쓸 ..

Governance 2025.07.04

[어바웃 G] '내부거래 성장' 엠오디 활용 코오롱글로벌 지배력 강화

▼기사원문 바로가기 [어바웃 G] '내부거래 성장' 엠오디 활용 코오롱글로벌 지배력 강화기업 지배구조(Governance)를 분석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이 코오롱엘에스아이와 엠오디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을 올렸던 계열사의 활용도가 떨어지자 코오롱글로벌에 합쳐www.numbers.co.kr코오롱글로벌이 코오롱엘에스아이와 엠오디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내부거래를 통해 매출을 올렸던 계열사의 활용도가 떨어지자 코오롱글로벌에 합쳐 지배력 강화에 동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글로벌은 1일 회사 합병 결정 공시를 발표했다. 코오롱의 100% 자회사인 코오롱엘에스아이와 코오롱과 이웅열 회장이 50%씩 지분을 보유한 엠오디를 각각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9949361(코오롱엘에..

구형모 사장, 후계자 입지 발판 'LX MDI'

▼기사원문 바로가기 구형모 사장, 후계자 입지 발판 'LX MDI'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계열 분리와 승계 작업을 급진적으로 진행했다. LX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된 해에 구 회장과 LG 오너 일가 간의 지분 정리가 완료됐으며 동시에 구 회장 자녀에 대한 지분 승www.numbers.co.kr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계열 분리와 승계 작업을 급진적으로 진행했다. LX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된 해에 구 회장과 LG 오너 일가 간의 지분 정리가 완료됐으며 동시에 구 회장 자녀에 대한 지분 승계도 이뤄졌다. 장남인 구형모 사장은 구 회장으로부터 받은 지분을 발판으로 단숨에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다만 재계에서는 아직 그를 '지배주주'로 인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 ..

Governance 2025.07.04

[상법개정안 여파] 빙그레, 상법 의식했나... 지주사 철회에 높아진 승계 난도

▼기사원문 바로가기 [상법개정안 여파] 빙그레, 상법 의식했나... 지주사 철회에 높아진 승계 난도상법개정안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지난해 11월 인적분할 방식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예고했던 빙그레가 올해 초 돌연 계획을 철회한 것은 상법개정안을 의식한 결정이라는www.numbers.co.kr상법개정안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지난해 11월 인적분할 방식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예고했던 빙그레가 올해 초 돌연 계획을 철회한 것은 상법개정안을 의식한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정대로라면 빙그레그룹은 5월 빙그레홀딩스를 통해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 해외법인들을 거느리는 지배구조를 구축해야 했으나, 오너3세 ‘꼼수 승계’라는 우려로 무산됐다. 상법개정안에 이사의 책임범위를 ..

Governance 2025.07.03

[상법개정안 여파] 신세계 정용진, M&A 전략 제동 걸리나

▼기사원문 바로가기 [상법개정안 여파] 신세계 정용진, M&A 전략 제동 걸리나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기업 경영의 무게추가 기존 '지배주주'에서 '주주 중심의 이사회'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www.numbers.co.kr상법 개정안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기업 경영의 무게추가 기존 '지배주주'에서 '주주 중심의 이사회'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 대기업의 경영 전략에도 중대한 전환점이 찾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처럼 강한 오너십 아래 투자 결정을 주도해 온 기업은 법안 통과 시 독립 이사의 견제와 주주 중심 의사결정..

Governance 2025.07.03

휴온스 오너3세 윤인상, 8년 만에 부사장 승진…승계작업 속도

▼기사원문 바로가기 휴온스 오너3세 윤인상, 8년 만에 부사장 승진…승계작업 속도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의 장남인 윤인상 상무가 임원이 된 지 8년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윤 부회장 중심의 후계구도 구축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컬사업,www.numbers.co.kr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의 장남인 윤인상 상무가 임원이 된 지 8년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윤 부회장 중심의 후계구도 구축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컬사업, 마케팅, 개발 등 그룹의 여러 부문을 경험한 윤 부사장이 지주사와 사업회사에서 동시에 승진한 데다 윤 회장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다. 입사 7년 만에 부사장…경영일선 전면 등장 1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

Governance 2025.07.03

[어바웃 G] 벽산, 오너 3세 김성식·김찬식 형제 '미완의 승계' 해법은

▼기사원문 바로가기 [어바웃 G] 벽산, 오너 3세 김성식·김찬식 형제 '미완의 승계' 해법은기업 지배구조(Governance)를 분석합니다. 한때 재계 순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벽산 그룹은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현재는 벽산, 하츠, 벽산페인트 등을 거느리는 중견기업이 됐다. 창업주 오너 3www.numbers.co.kr기업 지배구조(Governance)를 분석합니다.한때 재계 순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벽산 그룹은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현재는 벽산, 하츠, 벽산페인트 등을 거느리는 중견기업이 됐다. 창업주 오너 3세 형제에게 경영권이 넘어간 상태지만 형제 간 지분 정리는 온전히 이뤄지지 않았다. 표면상으론 장남 김성식 대표(사장)에게 주도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차남인 김찬식 경영지원본부장..

[어바웃 G] ‘경영은 사위, 소유는 장남’…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의 승계 시나리오

▼기사원문 바로가기 [어바웃 G] ‘경영은 사위, 소유는 장남’…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의 승계 시나리오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73)이 보유 지분의 대부분을 장녀 부부(윤은화·전인석)에게 증여하기로 했다. 그간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작업을 펼쳐온 윤 회장의 승계 작업이 본격화했다는 분www.numbers.co.kr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73)이 보유 지분의 대부분을 장녀 부부(윤은화·전인석)에게 증여하기로 했다. 그간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작업을 펼쳐온 윤 회장의 승계 작업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윤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윤희제 대표(43)가 지분 100%를 소유한 인산엠티에스가 삼천당제약을 거느리고 있는 가운데 ‘경영’은 사위인 전인석 대표(52)가 ‘소유’는 장남인 윤 대..

'매각설' 더존비즈온…김용우 회장 경영권 승계에 쏠린 눈

▼기사원문 바로가기 '매각설' 더존비즈온…김용우 회장 경영권 승계에 쏠린 눈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2위 기업 더존비즈온의 경영권 매각설이 제기된 가운데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용우 회장의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의 두 딸은www.numbers.co.kr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2위 기업 더존비즈온의 경영권 매각설이 제기된 가운데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용우 회장의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의 두 딸은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주요주주도 아니어서 김 회장의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이 딸들에게 회사를 물려주지 않을 경우, 경영권 매각 가능성이 더욱 현실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