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를 분석합니다. 동성제약의 오너2세와 오너3세 간 경영권 분쟁의 새로운 변수로 '반대매매'가 등장했다. 같은 날 양측에서 잇달아 반대매매가 발생하며 지분구조에 변동이 발생했다. 이번 반대매매에 따라 누가 시장에 풀린 지분을 다시 매집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키'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회생절차에 들어간 회사 상황과 맞물리며 경영권 리스크는 물론 소액주주들의 피해 우려도 부각되고 있다. 반대매매로 오너3세 모자 지분 급감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6월24일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의 지분율은 4.09%에서 2.88%로 줄어들었다. 2일자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특별관계자로 함께 이름을 올린 모친 이경희씨도 1.56%의 지분을 처분하고 0.03%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