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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창업자·초기지분 회수 ‘더벤처스 하베스트’ 운영

Numbers_ 2025. 5. 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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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창업자·초기지분 회수 ‘더벤처스 하베스트’ 운영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창업자, 핵심 팀원이 보유한 구주나 스톡옵션 행사분을 외부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더벤처스 하베스트 프로그램’(Harvest by TheVentures)을 운영한다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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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창업자, 핵심 팀원이 보유한 구주나 스톡옵션 행사분을 외부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더벤처스 하베스트  프로그램’(Harvest by TheVentures)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벤처스 하베스트는 창업팀이 보유한 구주 또는 스톡옵션 행사분 중 실제로 매각 가능한 항목을  검토해 매입 여부를 개별 협의로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리즈 A 이상의  스타트업 창업자나 초기 핵심 인력 보유 지분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창업팀의 성과가 오랜 시간 정산되지 못해 정체되는 상황을 줄이고 팀이 다음 성장을 준비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프로그램 신청은 구주나 스톡옵션 행사분을 기준으로 가능하다. 기업의 성장 단계, 지분 구조, 거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별 협의를 통해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

더벤처스는 제품과 시장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많은 창업팀이 겪는 지분 회수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하베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창업자의 기여가 존중받을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하며 팀이 필요할 때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창업팀이 만든 성과가 오랫동안 정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베스트는 그런 현실을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초기 팀의 기여가 잠재력 있는 기회로 이어지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