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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김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다.
지난해 2월 카카오는 SM엔터를 인수하기 위해 하이브와 경쟁했다. 하이브가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하자 카카오는 이를 저지할 목적으로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모펀드 원아시아 파트너스와 공모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배재현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을 기소했다. 최근 지창배 원아시아 대표와 원아시아 법인 기소도 이어졌다.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하고 공판기일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공판기일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한 카카오의 주요 경영진이 SM엔터 시세조종을 위한 의사결정을 내린 증거를 제시했다. 지난 3월 검찰은 공판기일에서 SM엔터 주식 매입을 결정하는 카카오 투자심의위원회 회의기록을 내놓았다. 당시 김 위원장, 홍은택 전 대표, 김기홍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 배 전 총괄,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각자대표, 이진수 전 카카오엔터 각자대표가 참여했다.
카카오 측은 이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윤상은 기자 eu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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