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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테크, 생성형 AI 영상제작사 '스카이웍스' 인수

Numbers_ 2024. 11. 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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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테크, 생성형 AI 영상제작사 '스카이웍스' 인수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업 디렉터스테크가 관련 기술을 활용해 영상광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스카이웍스(SKAIWORKS)를 인수한다. 디렉터스테크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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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 신재혁 디렉터스컴퍼니 대표, 모건 마오 스카이웍스 대표 /사진 제공=디렉터스테크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업 디렉터스테크가 관련 기술을 활용해 영상광고 제작 기술을 보유한 스카이웍스(SKAIWORKS)를 인수한다. 디렉터스테크는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디렉터스테크의 스카이웍스 지분 100% 인수 절차가 12월초 마무리된다. 디렉터스테크와 스카이웍스는 지난달 SPA를 체결했다. 현재 잔여 인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스카이웍스는 인공지능(AI) 자연어 프롬프트를 활용해 실제 촬영 없이 다양한 광고영상을 3D 모델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영상 광고 제작 과정에서는 촬영, 편집, CG작업이 따로 이뤄져야 하지만 스카이웍스는 자체 보유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스카이웍스는 올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규모 테크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에서 LVMH혁신상(대상)을 수상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글로벌 AI 테크기업 1500여곳 가운데 1위를 차지해 LVMH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LVMH그룹은 불가리, 지방시, 휴고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에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 광고를 제작 중이다.

스카이웍스는 국내에선 LG전자, 현대카드, 롯데칠성음료 등 대기업 고객사의 영상광고를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다. 모건 마오 스카이웍스 대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창의적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는 AI 기반 종합광고 솔루션을 제시해 전통 광고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디렉터스테크는 스카이웍스 인수를 마무리하고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이커머스 광고 시장 공략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 프랑스 등 영업거점을 마련했다"며 "스카이웍스 인수 완료 후 통합법인 스카이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를 설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카이웍스가 제작한 롯데 크러시 맥주 광고 /사진=디렉터스테크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