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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250억원 규모 자금 확보… 신사업·유통 강화 발판 마련

Numbers_ 2025. 6.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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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250억원 규모 자금 확보… 신사업·유통 강화 발판 마련

최근 신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 손오공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2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손오공은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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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손오공

 

최근 신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 손오공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2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손오공은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0억 원 규모의 CB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금 유치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내 향후 손오공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란 평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자금 중 160억원은 물리적 인프라 강화를 위한 부동산 매입에 투입된다. 나머지 90억원은 영업, 유통 채널 강화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오공은 지난 5일 출시된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Nintendo Switch 2'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이 전작 대비 50% 가까이 인상된 상황임에도 출시 한 달 만에 기존 대비 3~4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의 국내 유통 배급사 중 하나인 손오공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안정적인 재고 공급과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번 자금 유치 성공이 단기적인 현금 유동성 개선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 사업인 완구 및 콘솔 유통의 시너지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12회차, 13회차 CB의 납입 이후 기존 완구 사업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에 본격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