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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위해 NCC(나프타분해시설) 물적분할 후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8일 자료를 통해 NCC 물적분할 검토와 관련,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NCC 공장 전체를 매각하거나 여수에 위치한 NCC 2공장을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의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2조5290억원이었지만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143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LG화학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LG화학 석유화학 부분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대규모 자금 지출을 위한 부채 증가를 고려하면 향후 1~2년 동안 재무 레버리지가 계속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치영 기자 ac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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