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락앤락 잔여지분 공개매수…자진 상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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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니티, 락앤락 잔여지분 공개매수…자진 상폐 추진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퍼니티)가 포트폴리오 기업 락앤락의 잔여지분 30.33%를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락앤락 지분율을 100%로 끌어올린 후 자진 상장폐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어퍼니티의 특수목적법인(SPC) 컨슈머어드밴티지는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7일간 락앤락 보통주 1314만112주(30.33%)를 공개매수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8750원으로 전날 락앤락 종가(8180원) 대비 6.7% 높다. 공개매수에 필요한 자금은 총 1150억원이다.

현재 어피니티는 컨슈머어드밴티지를 통해 락앤락 지분 69.64%를 보유하고 있다. 어퍼니티는 잔여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어퍼니티 측은 "락앤락의 잔여주식 전부를 취득하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 자발적 상장폐지 등의 절차를 통해 비상장사화하고 완전자회사로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clapnow@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