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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종합건설이 계열사 코어피씨에 78억원을 대여했다. 코어피씨는 사전제작 콘크리트(PC)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법인으로 2022년 반도종합건설에서 분할 신설됐다.
코어피씨는 2일 반도종합건설에서 장기차입금을 대여했다고 밝혔다. 대출 이자율은 4.6%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25년 6월 만기 일시 상환 계획을 세웠다.
코어피씨가 주력으로 하는 PC 제조는 공장에서 제조한 기둥과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에 사용된다. 콘크리트를 부어 타설하는 철근콘크리트(RC) 공법과 비교할 때 폐기물 발생량이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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