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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연구개발(R&D)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다. 앞서 야놀자는 플랫폼사업부문을 같은 방식으로 분할했다. 이로써 야놀자는 분할 신설회사 2곳을 100% 자회사로 두고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서 사업형 지주사 역할을 한다.
야놀자는 오는 12월20일 R&D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신설회사 '와이넥스트'를 설립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와이넥스트는 일종의 연구소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플랫폼, 클라우드 사업 등 기업간거래(B2B), 기업·소비자간거래(B2C) 관련 선행기술 개발 연구를 담당한다. 기존 야놀자에서 R&D를 담당하던 인력이 와이넥스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규모는 미정이다. 야놀자에는 와이넥스트 발행주식의 100%가 배정된다.
기존 야놀자의 사업부문은 △여행·여가 중개 플랫폼 △인터파크트리플 △클라우드 등 총 3개였다. 이 중 여행·여가 중개 플랫폼은 지난 15일 물적분할했다. 신설회사의 가칭은 야놀자플랫폼이며 연내 인터파크트리플과 합병한다. 야놀자 본사에는 클라우드사업부문만 남았다.
야놀자 본사는 잇따른 물적분할을 거쳐 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올랐다. 주요사업은 '자회사 및 투자 관리'다. 야놀자는 신설회사인 와이넥스트와 가칭 야놀자플랫폼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이외에 고글로벌트래블, 야놀자F&B솔루션 등 인수합병(M&A)을 거쳐 그룹사로 편입한 계열사가 있다.
야놀자는 분할 이유로 "지배구조 체제 변경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적분할 이후 5년 동안 와이넥스트와 가칭 야놀자플랫폼의 증권시장 상장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상은 기자 eu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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