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인베스트 ‘농식품지역발전펀드’ 5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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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인베스트 ‘농식품지역발전펀드’ 50억 출자

 

CJ인베스트먼트가 ‘씨제이농식품지역발전펀드’에 CJ제일제당이 50억원을 출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씨제이농식품지역발전펀드는 CJ인베스트먼트가 지난 10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주관하는 하반기 출자사업 지역경제활성화(일반)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조성한 펀드다.

총결성액은 110억원으로 모펀드에서 50억원을 대고 CJ제일제당이 50억원을 출자했다. CJ인베스트먼트는 나머지 10억원을 투자해 13일까지 펀드 결성을 마칠 예정이다.

펀드의 주된 투자처는 지방 9개 지역(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 본점·주사무소를 둔 기업 중 농식품경영 기업 또는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농식품벤처다. 이들 기업에 약정총액의 70%를 투자하는 조건이며, 성과보수 기준 수익률은 5%다.

이번 펀드는 농금원이 주관하는 출자사업을 통해 CJ인베스트먼트가 두 번째로 결성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농금원 정기출자사업 GP로 지정돼 12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직했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