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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계열사 EZ손해보험 1000억 유상증자…흑자전환 총력

Numbers_ 2025. 3. 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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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계열사 EZ손해보험 1000억 유상증자…흑자전환 총력

신한금융그룹이 신한EZ손해보험에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자본력을 기반으로 계열사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한금융이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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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 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신한EZ손해보험에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자본력을 기반으로  계열사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한금융이 참여하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신한금융은 28일 1000억원을 납입하고 31일 신주 1698만3695주를 주당 5888원에 취득한다. 이에 신한EZ손해보험 지분율이 85.10%에서 91.72%로 증가한다. 

신한EZ손해보험은 2022년 5월 신한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뒤 금융안심보험, 여행자보험, 신용보험 등의 상품을 출시하며 디지털 손보사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다만 소규모 보험사로 제한적 사업 영역과 상품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해 순손실 174억원가량을 기록해 전년(78억원)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본금 확충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이 충분한 자본력을 확보해 상품 판매, 청약 및 심사, 보험금 지급 등 디지털 보험사로 IT시스템을 확충하게 될 것이다"며  "장기보험을 위주로 한 보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사업분야 확장과 흑자전환을 이루려 한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rsj111@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