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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홀딩스가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13%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중 13.2%를 AP홀딩스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최근 AP홀딩스는 잔금 납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 규모는 300억원 안팎 수준으로 파악된다. 앞서 시장에서는 매각가로 주당 1000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JC파트너스는 작년 7월 일부 지분을 AP홀딩스에 매각하며 에어프레미아 기업가치를 264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 주당 900원에 딜이 성사된 셈이다.
이로써 AP홀딩스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43.6%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자리하게 됐다. AP홀딩스는 김정규 회장(타이어뱅크 회장)과 문보국 대표(전 레저큐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JC파트너스는 2대주주로 지위가 변경됐다. JC가 기존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35.3%를 보유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 JC의 지분율은 22.1%로 파악된다.
김정규 회장과 문보국 전 대표는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에어프레미아의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들은 2018년도 에어프레미아 엔젤투자에 참여했으며 2021년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에 투자할 당시 사모펀드(PEF)에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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