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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가 지에프에스의 지분 49%를 취득한다. 지에프에스는 LG그룹 건설부문회사 S&I건설을 인수해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16일 공시를 통해 GS건설이 보유한 지에프에스 지분 49%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기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취득으로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잔여 지분 취득가액은 1098억원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배구조 단순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거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GS건설-자이에스앤디-지에프에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완성됐다. GS건설은 자이에스앤디 지분 39.4%를 쥐고 있다.
지분 거래로 확보된 현금은 GS건설의 유동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현재 공모채 발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지난해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5500억원을 손실로 반영했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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