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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의료원 사업 '윤곽' 태영건설 컨소시엄 우협 선정

Numbers_ 2024. 8. 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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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의료원 사업 '윤곽' 태영건설 컨소시엄 우협 선정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시가 발주한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내년 4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26년 4월 착공에 돌입힌다.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사업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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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부산시가 발주한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내년 4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2026년 4월 착공에 돌입힌다.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사업은 858억원 규모로 태영건설이 58% 지분을 보유한 컨소시엄이 주관사를 맡게 됐다. 태영건설은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준비에 나선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사하구 신평동 646-1 일대에 1만4382㎡ 부지에 들어선다. 연면적은 3만2451㎡로 지하 1층 지상6층 규모의 건물이 예정돼 있다. 총 300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부산의료원은 부산 서구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이 추진된다. 동서간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응급 재난ㆍ감염병 대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서부산 지역의 거점 공공병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현재 워크아웃에 들어간 상태다. 다만 서산영덕고속도로 대산~당진간 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꾸준히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곡 원그로브도 올해 9월 준공 예정으로 기존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서부산의료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을 BTL 대상으로 지정 고시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전검토를 거쳐 지난해 8월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을 받았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