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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이링크가 기업공개(IPO) 전 싱가포르, 홍콩을 돌며 투자자를 만났다. 1조원의 기업 가치를 희망하는 가운데 투자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LS이링크가 지난 7월부터 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싱가포르, 홍콩 등 국내외에서 진행한 사전 NDR(Non-Deal Roadshow)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NDR에서 LS이링크는 운수 및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시·공간 제약을 해소하는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일반 승용차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V 상용차 시장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운수 및 물류 기업 고객과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안정적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NDR 정규 일정 이후에도 이어진 기관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추가 미팅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30여 곳의 기관이 LS이링크와의 미팅에 참여했으며, 기관투자자들은 LS이링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LS이링크는 지난달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증권신고서도 제출하지 않은 시점에서 NDR이 진행된 것이다. 시장 반응을 미리 확인하는 한편 향후 가치 산정 때 참고가 될 전망이다. 회사가 원하는 기업가치는 약 1조원으로 알려졌다.
LS이링크의 공모 주식수는 전량 신주로 구성됐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 충전 테마로 도전하는 만큼 주주친화적 공모 구조가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LS이링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기술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진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며 "LS이링크의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crystal7@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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