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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 SK브로드밴드, 29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Numbers_ 2024. 12. 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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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 SK브로드밴드, 29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SK브로드밴드가 29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큰 폭 증액했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56차 회사채를 3년물 1300억원, 5년물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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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29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면서 큰 폭 증액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56차 회사채를 3년물 1300억원, 5년물 1150억원, 7년물 500억원으로 나눠 발행한다. 다음달 4일 발행할 예정이며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당초 3년물 700억원, 5년물 500억원, 7년물 3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3년물에 3700억원, 5년물에 2650억원, 7년물에 15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2950억원으로 증액했다.

SK브로드밴드는 조달한 자금으로 채무상환에 1800억원, 시설자금에 1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1월과 2월에 만기되는 회사채 1500억원을 상환하고 올해 12월 만기되는 차입금 3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시설자금은 망 증설 및 노후화된 단말 교체 등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에 사용한다. 공시상 1175억원의 비용을 사용할 예정인데 부족한 자금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기업평과 한국신용평, 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 3사는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에 대해 모두 'AA0'를 부여했다.

나신평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SK텔레콤과의 사업 연계를 통해 우수한 경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 및 프로그램 사용료 부담이 존재하지만 매출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한새 기자 sae@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