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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지스아시아,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글로벌리그 GP 최종 선정

Numbers_ 2024. 12. 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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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지스아시아,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글로벌리그 GP 최종 선정

한국벤처투자가 16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사업 글로벌리그 부문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GP 자격은 SK증권과 이지스아시아가 손잡은 컨소시엄에 돌아갔다.부산 미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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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기부

 

한국벤처투자가 16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사업 글로벌리그 부문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GP 자격은 SK증권과 이지스아시아가 손잡은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모태펀드와 부산광역시,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이 약 1000억원을 출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 지역 펀드다. 한국벤처투자는 8월부터 △지역리그(VC·AC), △수도권리그(일반·CVC), △글로벌리그로 나눠 GP를 모집했다.

글로벌리그 부문은 1개 GP를 선정하며 출자 규모는 총 100억원이다. 이는 자펀드 결성 예정액의 30%에 해당한다.결성 목표액은 334억원으로 내년 1분기까지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부산 지역 기업, 부산 지역 9대 전략산업 기업, 부산 지역 5대 미래신산업 기업, 해외 유입기업 또는 해외 진출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 결성 총액 대비 60% 이상을 투자하는 조건이며 성과보수 기준수익률(IRR)은 7%다.

글로벌리그는 1차 모집 때 적임 GP를 찾지 못해 지난 10월 재모집을 진행했다. 재모집 공고에는 BNK투자증권·MCP에셋매니지먼트, SK증권·이지스아시아 2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경쟁을 펼쳤다. 2차 심의인 제안서 PT까지 거쳐 SK증권·이지스아시아가 글로벌리그 GP로 최종 낙점됐다.

SK증권과 손잡은 이지스아시아는 국내 부동산 전문 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의 싱가포르 법인이다. 2020년 설립된 이지스아시아는 싱가포르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독립적인 자금모집과 펀드 운용을 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회사 MCP에셋매니지먼트는 1차 모집에서 한양증권과 손잡고 출자사업에 단독 지원했다가 자진 철회했다. 이번에는 BNK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이뤄 재도전했지만 최종 심사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강기목 기자 ke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