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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시주총 D-1...“주요 연기금, MBK·영풍 측 지지”

Numbers_ 2025. 1. 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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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시주총 D-1...“주요 연기금, MBK·영풍 측 지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외 주요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 이사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MBK에 따르면 국내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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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K파트너스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외 주요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 이사 후보에게 지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MBK에 따르면 국내외 연기금 중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에 대한 표결 결과를 공개한 4곳은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국민연금공단,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이다.

이 중 3곳(CalPERS, CALSTRS,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은 MBK·영풍 측 이사 후보들에게만 찬성표를 던졌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의 경우,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회 후보 14명 전원에 대해서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3명씩 MBK·영풍 및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들을 고르게 지지했다.

이외에도 표결 결과를 간접적으로 밝힌 국내외 총 19개 기관투자자들 중 16개 기관투자자들이 MBK·영풍 측 이사 후보들에게만 찬성표를 행사했다. 나머지 1곳은 MBK·영풍 및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들을 절반식 지지했으며,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후보를 지지한 기관투자자들은 2곳이다. 

MBK 관계자는 “현 고려아연 이사회의 개혁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재계와 일반 주주들도 고려아연 거버넌스 개혁의 물결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