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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버스, 인가전 M&A 추진한다

Numbers 2025. 2. 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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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버스, 인가전 M&A 추진한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절차를 밟고 있는 서령버스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령버스의 매각 주관사 금강회계법인은 내달 2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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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령버스 / 사진=서령버스 홈페이지 갈무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절차를 밟고 있는 서령버스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령버스의 매각 주관사 금강회계법인은 내달 26일 오후 3시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제안서를 접수받는다. 매각은 조건부인수예정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남 서산지역 시내버스인 서령버스는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를 높게 평가받으면서 인가전 M&A 절차를 밟고 있다. 인가전 M&A는 즉각적인 현금유입이 가능해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다.

서령버스는 경영난으로 인한 각종 압류로 인해 유류 공급이 원활치 않아 수년간 임금체불, 운행 중단 등을 거듭하다 노동자들이 대전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생절차에 진입했다. 주주는 강신욱 대표이사(20.18%), 기타(79.82%) 등의 지분으로 구성돼 있다. 

서령버스의 지난해 5월 기준 유동자산은 약 7억원, 비유동자산은 100억원이다. 유동부채 총액은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손금은 24억원으로 자본금(9억원)을 넘어섰다.

서령버스 매각을 주관하는 회계법인 관계자는 “조건부인수예정자에 대해서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