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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레지던스리츠, 사회적채권으로 300억 조달…취약계층 주택공급 프로젝트 관련 비용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자산관리를 맡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300억원 규모 사회적채권을 발행한다. 국내 최초 주거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기존에 진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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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에서 자산관리를 맡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300억원 규모 사회적채권을 발행한다. 국내 최초 주거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번 사회적채권 발행을 통해 기존에 진행했던 취약계층 주택공급 프로젝트 관련 채무 상환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달 23일자로 3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한다. 청약일과 납입기일 모두 같은날 진행하며,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서 전액 인수하기로 했다.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우선 청약이 진행되지만, 미달된 경우 일반청약도 받을 예정이다.
트렌치는 1년물로 금리는 주관사와 논의를 거쳐 4.5%로 확정했다. 이지스운용은 이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이달 9일과 10일에 걸쳐 신용평가를 진행한 결과, NICE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으로도 불리는 사회적채권은 발행회사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대신 해당 자금은 사회적 활동에 기여하는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다. 국제자본시장협회에서 제정한 녹색채권 원칙, 사회적채권 원칙,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도록 준수해야 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취약계층 주택공급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채무를 상환하는 데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뉴욕주 소재 다세대 정부(HUD) 지원 임대주택 지분투자 프로젝트에 118억원을, 일리노이주 소재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 샴페인(UIUC) 학생 기숙사 지분투자 프로젝트에 182억원을 차환하는 데 쓴다.
앞서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해에도 400억원 규모 1년물 사회적채권을 발행해 해당 프로젝트 관련 차환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발행한 사회적채권 만기가 돌아오면서 리파이낸싱에 나선 것이다.
이지스운용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ESG채권을 위한 별도의 관리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며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 역시 사회적채권인 만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는 적격 프로젝트에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초롱 기자 twinkl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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