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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GP 모집 흥행…17개 운용사 도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2호 출자사업에 17개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접수결과를 발표한 은행권 중견기업 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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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주관하는 은행권 기후기술펀드 2호 출자사업에 17개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접수결과를 발표한 은행권 중견기업 밸류업펀드 역시 12개의 운용사가 도전하면서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은행권 기후기술펀드는 5대 시중은행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기업은행이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하고 성장금융이 진행하는 출자사업이다. 금융당국은 2030년 4월까지 1조500억원을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펀드와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3조원 규모로 기후기술기업에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성장금융에 따르면 이번 출자사업은 블라인드펀드 기준으로 모펀드가 약 900억원을 출자해 22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운용사는 소형 리그와 중형 리그로 나눠 모집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기술 분류 14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 2050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기후기술 유형 15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 등 조건을 1개 이상 충족하는 국내 기후기술기업이다.
3곳의 GP를 모집하는 소형 리그에는 △나우아이비캐피탈 △대신증권 △브이엘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벤처스 △엔비에이치캐피탈-센틱스벤처스 △엘에프인베스트먼트-현대투자파트너스 △이앤인베스트먼트 △지앤피인베스트먼트 △케이씨투자파트너스-제이케이피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프롤로그벤처스-케이앤투자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 13개의 운용사가 몰렸다.
소형 리그 GP로 선정된 하우스는 성장금융으로부터 2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4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모펀드 출자비율이 50%로 높은 것이 출자사업 흥행의 배경으로 보인다.
1곳의 GP를 모집하는 중형 리그에는 △더함파트너스-아이비케이캐피탈 △어센트프라이빗에쿼티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 △한화투자증권 4곳의 하우스가 지원서를 접수했다. 중형 리그 GP는 3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강기목 기자 ke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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