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인 퓨처플레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증권과 유니콘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레이징 혹한기에 순수 민간 자금으로만 펀드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았는데, 기술 기업에 대한 분산 투자와 세제 혜택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10일 퓨처플레이는 삼성증권과 157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유니콘 펀드 2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143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 1호'를 만든 지 1년여 만이다. 삼성증권은 4000여명에 달하는 초고액 자산가 가운데 초기 단계 벤처기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았다. 삼성증권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비상장 기업 투자 상품을 엄선해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