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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 용기 제조업체인 락앤락이 소액주주에게 2차 공개매수에 응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락앤락은 해명공시를 통해 올해 배당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측은 “올해 배당을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내년 이후에는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피너티가 락앤락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액주주에게 공개매수에 응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진행된 1차 공개매수 흥행에 실패하면서다. 1차 공개매수에는 684만6487주가 응모됐고 어피너티는 85.44%의 지분을 확보했다.
어피너티는 2차 공개매수를 통해 99.97% 지분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차 공개매수는 내달 5일까지 락앤락 주식 629만3625주(14.53%)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개매수 가격은 1차 때와 같은 주당 8750원이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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