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ON] 디엘지, 삼성화재·코리안리와 진술·보장보험 시장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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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ON] 디엘지, 삼성화재·코리안리와 진술·보장보험 시장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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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엘지는 지난 12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삼성화재, 코리안리와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문 분야 교류와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인수합병(M&A) 관련 기술과 정보, 인력, 시설의 교류와 함께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술 및 보장보험은 인수합병 거래에서 매도인의 진술 및 보장 사항 위반으로 발생하는 손해배상 책임을 보험사가 대신 부담하는 상품이다. 매도인이 매매 당사자나 매매 대상기업에 대해 제공한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하며 이를 통해 매수인은 실사 과정에서 발견하지 못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특히 매도인의 경우 별도의 에스크로 계좌 설정 없이 깔끔한 투자금 회수(clean exit)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이미 진술 및 보장보험이 인수합병 거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안희철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수합병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선우 기자 closel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