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벤처투자

라이드, IMM인베스트먼트 주도 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Numbers_ 2025. 2. 19. 16:24

▼기사원문 바로가기

 

 

라이드, IMM인베스트먼트 주도 4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모빌리티 기업 라이드가 IMM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 주요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

www.numbers.co.kr

 

모빌리티 기업 라이드가 IMM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 주요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인포뱅크가 후속 투자사로 함께 참여했다.

라이드는 비대면 신차 시승 플랫폼 ‘라이드나우(RideNow)’를 운영한다. 그간 차량정비기업 스카이오토서비스와 자동차교육업체 GMC를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KGM과 폴스타코리아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와 신차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드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전국 서비스 지역 확대 △플랫폼 기술 고도화 △B2B 사업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차 시승부터 구매, 방문 정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정찰가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고 자동차 보험 등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추천 시스템도 도입해 소비자 맞춤형 추천 및 최적의 구매 방법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투자를 주도한 VC 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라이드의 비즈니스 모델은 자동차 시장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며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라이드는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65억원이 넘었고, 지난해 230억원의 매출과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올해 내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서비스 다각화 및 수익성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민철 라이드 대표는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자동차 구매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며 “자동차 구매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자동차 유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