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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 수요예측 흥행…회사채 증액 발행 성공
세아홀딩스가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금액보다 증액해 자금을 조달한다.22일 세아홀딩스에 따르면 이달 무보증 공모 사채를 발행해 총 700억원을 확보한다. 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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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홀딩스가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금액보다 증액해 자금을 조달한다.
22일 세아홀딩스에 따르면 이달 무보증 공모 사채를 발행해 총 700억원을 확보한다.
애초 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려 했지만 앞선 수요예측에서 총 368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사채를 인수하려는 기관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해 최대 1000억원까지 늘리는 것도 검토했지만 70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회사채는 기존과 달리 복수 트랜치(만기 구조)를 구성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아홀딩스는 지금까지 단일 구성의 트랜치를 선호했지만 이번에는 2, 3년으로 세분화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전략 변화를 시도한 첫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세아홀딩스는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하는 '언더금리'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2년 만기 물량은 민평금리 대비 –12bp(베이시스포인트)에 모집 금액 전액이 채워졌고, 3년물은 –29bp에 전량 소진됐다.
이를 반영해 세아홀딩스의 개별민평 수익률에 -0.28~-0.11%p를 가산한 이자율로 확정했다. 이를 감안할 때 금리 조건은 3% 초반으로 추산된다.
세아홀딩스는 이번 회사채로 조달한 자금을 우선 기존 채무를 상환하는데 사용하고 남는 자금은 운영에 보탤 계획이다. 기존 차입금은 55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80억원 규모의 은행 한도대출 등이다.
김수정 기자 crystal7@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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