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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기기 개발' 비햅틱스, 시리즈C 100억 유치 [넘버스]

Numbers_ 2024. 1. 22. 10:25

TactSuit X40. (사진=비햅틱스)

 

비햅틱스가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비햅틱스는 XR(확장현실) 콘텐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XR 촉각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햅틱(Haptic,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기기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비햅틱스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자로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1월 10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엔 아주IB투자, 미래에셋증권, 인터밸류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0억원 규모다.

 

비햅틱스는 2015년 설립됐다. XR 콘텐츠 이용자에게 촉감을 전달하는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몰입감 높은 햅틱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 높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신용평가(TCB)에선 가장 높은 등급인 TI-1을 획득했다.

 

비햅틱스가 개발한 △TactSuit X40과 △TactGlove는 XR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촉각 패턴을 전달한다.

 

TactSuit X 시리즈는 출시 이후 판매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판매됐다. 2022년 기준 매출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2022년 매출은 46억원이다.

 

최근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 언베일드 행사(CES 본 행사에서 소개할 제품을 사전에 소개하고 체험하는 자리)에선 손 햅틱 기능을 지원하는 TactGlove DK2를 공개했다.

 

비햅틱스는 XR 산업에서 촉각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리더로 앞장서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XR 시장이 2023년부터 연 평균 41.6%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0년 시장 규모는 9366억달러(현 기준 1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XR 시장에 메타는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애플은 비전프로를 출시, 삼성전자는 X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비햅틱스 관계자는 "XR 산업이 대중화할수록 언리얼을 리얼로 만드는 데 촉각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면서 "비햅틱스의 제품을 착용하고 XR 콘텐츠를 이용할 경우 보다 현실감 있는 촉각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XR 산업에서 촉각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어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면서 "투자금을 통해 성장하는 XR 산업에서 촉각 부분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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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기기 개발' 비햅틱스, 시리즈C 100억 유치

비햅틱스가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비햅틱스는 XR(확장현실) 콘텐츠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XR 촉각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햅틱(Haptic,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기기 대중화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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