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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중국 청두 법인에 324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현재 회사는 청두 법인 매각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업 정리 수순을 밟고 있지만 차입금 해결은 숙제다.
롯데쇼핑은 7일 계열회사인 중국 청두HK 법인(LOTTE PROPERTIES CHENGDU HK LIMITED)에 차입금 연장과 관련된 지급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결정한 채무보증 규모는 3241억원이며 채무보증 총 잔액은 1조357억원이다. 채권자는 KB국민은행 등 국내 은행권이다.
현재 롯데쇼핑은 청두HK을 포함한 총 2곳의 현지 법인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법인은 지난 2012년 롯데그룹이 청두 반성강 프로젝트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홍콩에 설립한 지주사다.
당초 이 법인은 쇼핑타운 개발 투자 등을 맡았으나 2018년부터 수익이 급락하면서 롯데쇼핑의 골칫거리가 됐다. 향후 롯데쇼핑은 청두HK와 청두 법인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획이다.
윤아름 기자 arumi@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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