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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몸값 1조 호가한 인터로조, 매각 난항

Numbers 2024. 4. 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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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몸값 1조 호가한 인터로조, 매각 난항

국내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인터로조 매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조원이 넘는 매각가를 둘러싸고 잠재원매자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4일 투자은행(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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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로조 채용공고 자료


국내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인터로조 매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조원이 넘는 매각가를 둘러싸고 잠재원매자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터로조의 오너가 지분 35.18%에 대해 매각측이 국내 사모펀드 운영사(PEF)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일단 무산됐다. 매각 측은 최소 1조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수의 잠재 원매자들이 매물에 관심을 보이자 매각가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매각은 주관사 선정없이 매도와 매수간의 개별 협상을 통해 진행되는 프라이빗딜로 진행 중이다. 

인터로조는 2000년에 설립된 콘택트렌즈 제조·판매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4월 3일 장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3813억원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클라렌·헤일로·프리덤·아스트라·에어수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자체 브랜드 클라렌 시리즈 판매를 주력으로, 해외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산) 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인터로조 측에 매각 관련해 문의를 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조아라 기자 archo@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