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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이앤씨, 한스케미칼·한스인테크 '스토킹호스' 인수 추진

Numbers_ 2024. 4.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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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이앤씨, 한스케미칼·한스인테크 '스토킹호스' 인수 추진

SM그룹 계열사 태초이앤씨가 합성수지필름 제조사인 한스케미칼과 한스인테크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합병(M&A)은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비드(Stalking-Horse bid)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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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계열사 태초이앤씨가 합성수지필름 제조사인 한스케미칼과 한스인테크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합병(M&A)은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비드(Stalking-Horse bid) 방식으로 진행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초이앤씨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인수 건은 대구회생법원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허가에 기반한 회생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은 스토킹호스 비드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공개하지 않고 최종 확정 때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하는 한스케미칼과 한스인테크는 그간 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을 기록했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았다.

태초이앤씨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딸 우지영 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건설사다. 주요 사업은 주택건설·분양, 부동산개발·임대업이다. 지난해 SM그룹은 자본잠식에 빠진 태초이앤씨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어 주목받았다.

태초이앤씨 관계자는 “신사업 확장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한스케미칼과 한스인테크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