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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억 밸류’ 한선엔지니어링, 13일 청약 진행

Numbers 2023. 11. 12. 16:47

(사진=IR비즈넷)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한선엔지니어링의 공모가가 7000원으로 정해졌다. 청약은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선엔지니어링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7000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한선엔지니어링의 공모가 희망밴드가 5200~6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상장 주관사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70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96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중 99.03%가 공모가 상단 초과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전체 공모금액은 약 297억원 수준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90억원이 될 전망이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존 공장 부지 매입자금 상환 △신사업 분야 생산설비(CAPA) 증설 △연구인력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은 425만주다. 이는 상장 예정 주식 수(1700만2500주)의 25%로, 공모 물량 전량에 해당한다. 공모주를 제외하고 추가로 출회되는 물량은 없다.

 



2012년 설립된 한선엔지니어링은 고성능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10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 순이익은 55억원을 기록했다. 

유체 및 기체의 흐름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계측장비용 피팅과 밸브를 제조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향후 한선엔지니어링은 수소, 2차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반도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제훈 대표는 “장기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소, 2차전지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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